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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터처블: 1%의 우정과 할리우드 리메이크 차이점

by Runner2 2025.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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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터처블 1%의 우정 이미지
언터처블 1%의 우정

프랑스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은 2011년 개봉 이후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감동적인 우정과 삶의 희망을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이후 2017년, 헐리우드에서 디 업사이드(The Upside)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되었지만 원작만큼의 반응을 얻지는 못했습니다.두 영화를 비교하며 각각의 특징과 장단점을 살펴보겠습니다.

1. 원작과 리메이크의 스토리 차이

프랑스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은 하반신이 마비된 백만장자 필립과 그를 돌보게 된 젊은 돌풍아 드리스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이 관객들에게 더욱 감동을 주었습니다.하지만 헐리우드 리메이크 디 업사이드에서는 설정이 일부 변경되었습니다. 원작에서 필립(프랑수아 클루제)은 프랑스의 백만장자이지만, 리메이크에서 필립(브라이언 크랜스톤)은 뉴욕의 부호로 설정되었습니다. 또한 원작에서 드리스(오마 사이)는 세네갈 이민자 출신이었지만, 리메이크에서는 델(케빈 하트)이라는 미국 흑인 캐릭터로 바뀌었습니다.이러한 변화는 헐리우드의 문화적 차이를 반영한 것이지만, 원작이 가진 프랑스 특유의 감성과 유머가 다소 희석되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 캐릭터 해석의 차이

원작의 필립은 감정을 크게 드러내지 않지만, 유머 감각이 뛰어나고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려는 인물입니다. 반면, 리메이크의 필립은 보다 진지하고 감정적으로 묘사되는 경향이 있습니다.드리스와 델의 캐릭터 차이도 눈에 띕니다. 원작에서 드리스는 자유분방하고 즉흥적인 성격으로 필립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합니다. 오마 사이의 자연스러운 연기는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시켰습니다. 반면, 리메이크의 델은 보다 전형적인 헐리우드 코미디 스타일을 따르며 케빈 하트 특유의 유머 감각이 강조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원작의 깊이 있는 감동보다는 가벼운 오락적인 요소가 더 강해졌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3. 영화 연출 및 분위기의 차이

프랑스 영화 언터처블은 감동적인 이야기 속에서도 밝고 유쾌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클래식 음악과 함께 흐르는 프랑스 특유의 감성이 영화 전반에 녹아 있습니다. 특히 드리스와 필립이 함께 자동차를 타고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달리는 장면은 명장면으로 꼽힙니다.디 업사이드는 헐리우드 특유의 감성에 맞춰 보다 전형적인 드라마적 연출이 강조되었습니다. 음악도 클래식보다는 팝 음악이 많이 사용되었고, 전체적인 색감과 분위기도 원작보다 무거운 편입니다.

결론: 원작 vs 리메이크, 어떤 영화가 더 나을까?

두 영화 모두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하지만, 원작 언터처블: 1%의 우정이 가진 독창성과 자연스러운 감성이 더 강한 인상을 남긴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반면, 디 업사이드는 헐리우드식 감동 요소와 배우들의 연기를 즐길 수 있는 작품입니다.만약 프랑스 영화 특유의 감성을 좋아한다면 원작을 추천하고, 보다 가볍고 헐리우드 스타일의 코미디와 드라마를 원한다면 디 업사이드를 보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은, 원작의 감동이 더 깊고 자연스럽다는 점입니다.

언터처블 1%의 우정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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